2006년 05월 03일
[소설] 랜드마크

무라카미 류가 극찬한 최첨단 도시 소설이라는
한줄의 광고문구 혹은 서평에 끌려
책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없이
곧바로 온라인 서점으로 구매했다.
막상 기대감으로 책을 다 읽고 나서
느낀점이 (나 자신도)모호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책을 잘 읽지 않았나
혹은 내가 작가의 의도를 미처 파악을 하지 못했나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래도 이 책에 관련된 서평을 찾아 봤는데,
나와 같은 느낌이 받은 독자가 몇몇 눈이 띈다.
도쿄 근교 재개발 지구에 건설되는 거대한 나선형 빌딩인 O-miya 스파이럴 빌딩을 사이로
건축디자이너인 이누카이와 철근공인 하야토의 일상이 교차된다.
그 둘은 소설 내내 잠깐 스치듯 마주칠뿐 서로 만나
어떤 이야기를 주고 받지 않는다.
그저 건축중인 건물을 사이로 그들의 모습을 비추며
현대인의 고독한 단상의 심리를 묘사하고 있다.
장이 바뀔때마다 삽입된 삽화는
소설의 내용과 잘 맞는 느낌이였다.
별다른 플롯은 없지만 인물을 둘러싼 배경을 통해서
그들의 심리 묘사를 잘 이끄러 내는 것은
작가 요시다 슈이치의 매력인거 같다.
시간이 나면 그의 다른 작품들도 읽어야 겠다.

yes24에서 책을 주문했는데
책을 펴보자마자 그의 싸인이 눈에 들어 왔다.
(이벤트로 한정된 수량만큼 그의 친필 싸인이 들어 있는 행사가 진행중이였다)
# by | 2006/05/03 21:39 | 讀-다시 읽다 | 트랙백 | 핑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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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주고자 한게 아닌가 싶다.일상적인 생활과 그 속에 묻어나는 풍경묘사를 통해현대인들의 내면의 모습을 잘 들어 내고 있는작가, 요시다 슈이치처음 그의 작품을 읽었던 랜드마크는다소 소설의 서사적인 면에서 약한 면이 있었지만,(서사적인 면은 약하지만, 반대로 묘사를 통한 이야기전개는 독자로 하여금 흥미롭게 다가온다.)그 뒤로 읽었던 그의 소설 대부 ... more
몽환지객님 책장을 한번 구경해 보고 싶어요! 아마도 사다리 놓고 올라가야 할 정도로 책이 가득한 책장이 아닐까요.
나중에 북카페를 위해 책을 조금씩 모으고 있지만,
사다리 놓고 올라갈정도는 아직 아닙니다;;;;;;
언젠가 다치바나 다카시의 고양이 빌딩처럼
책을 모으는게 꿈이지만요..^^